“경기도 모든 광역버스에서 교통카드 접촉 없이 요금 결제!”
- 도, 올해 ‘비접촉(태그리스) 버스요금 결제 시스템’ 확대 시행 -
- 2일부터 광역버스 2,669대 전체 도입…요금할인 등 프로모션 진행 -
등록일 : 2023-01-02?
■ ‘태그리스 페이’ 앱 설치 후 이용 가능
‘비접촉(태그리스)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’는
도가 대중교통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고,
버스 탑승객들의 편의를 대폭 증진하고자 도입한 사업이다.
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지 않아도
자동으로 버스요금이 정산되고,
하차 벨도 앉은 자리에서 한 번의 터치로 편리하게 누를 수 있다.
이용을 위해서는 먼저 스마트폰에 ‘태그리스 페이’ 앱을 설치해야 한다.
이후 스마트폰 모바일데이터/블루투스/위치정보 설정을 켜고,
필수 사용자 권한을 허용한 후 약관 동의 및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
태그리스 모바일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.
다른 모바일 교통카드가 핸드폰에 설치돼 있는 경우
이중 과금이 될 수 있으므로, 해지 및 삭제해야 한다.
또 유심 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경우에도 잔액이 남아있으면
이중 과금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.
기존 NFC 결제 불가로 휴대전화를 통한 교통비 결제가 불가했던
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캐시비샵에서 전용 스티커를 구매해
휴대전화에 부착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.
■ 버스 승·하차 시 교통카드 접촉 없이 자동 결제
앱 설치 후에는 선·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해야 한다.
후불 요금은 충전 없이 사용한 금액을 미리 등록한
신용카드를 통해 청구하는 방식이다.
신용카드는 본인 명의의 카드만(롯데, 삼성, 국민, 하나, 신한, 현대)
등록할 수 있고, 따로 수수료는 없다.
선불 요금은 신용·체크카드, 휴대전화 결제, 계좌이체 등의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.
각 결제 수단에 따라 충전 수수료가 청구될 수 있다.
태그리스 페이 앱을 설치한 승객이 버스 승·하차 시
승객의 스마트폰 블루투스 신호와
차량 내 설치된 비콘 신호가 통신해 따로 교통카드를 접촉하지 않아도
자동으로 승·하차 처리 및 버스요금 결제가 이뤄진다.
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버스에서 내릴 때도
하차 벨을 손으로 직접 누르거나
이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할 필요가 없다.
‘태그리스 페이’ 앱 알림창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면,
운전자에게 하차 승객이 있다는 알람이 표출되는 만큼
안전한 버스 이용이 가능하다.
만약 승·하차 처리가 안 됐을 땐 앱 알림창의 수동 상·하차 버튼을 누르면 된다.
해당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 또는 환승 시
스마트폰 스크린을 켠 상태에서 카드 단말기에 접촉하면
기존 교통카드처럼 요금 결제 및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다.
■ 태그리스 결제 이용 시 요금 할인 등 이벤트 ‘풍성’
도는 지난해 1월부터 김포지역을 시작으로 태그리스 서비스를
순차적으로 확대해 광역버스 1,789대에서 시행해 왔다.
올해에는 880대에 서비스를 확대하면서
도내 2,669대 모든 광역버스에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.
도는 앞으로 시내버스·지하철 등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면
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교통약자들을 위한
교통서비스 품질도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한편, 도는 오는 6월까지 도민들의
태그리스 결제 서비스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
서비스 시행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.
우선, 아이폰 사용자 선착순 500명에게 전용 스티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.
또 태그리스 결제 이용 시 300원 리워드,
태그리스 3회 연속 결제 탑승 시 커피 쿠폰(최초 1회)도 지급한다.
우병배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“태그리스 서비스는
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감염 최소화와 함께
승·하차 시간 단축, 차내 사고 감소 효과 및
사회적 교통약자를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”라며
“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향후
경기도 전체 교통수단에 도입할 계획”이라고 말했다.